Surprise Me!

[EN] '터미네이터' 아놀드 슈왈제네거 "늙어도 쓸모없지 않다"

2019-11-04 1 Dailymotion

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'터미네이터 제니시스'의 주역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영화를 알리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.<br /><br />두 배우는 이날 오전 서울 역삼동에 있는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 줬다.<br /><br />2013년 김지운 감독의 '라스트 스탠드' 이후 2년 만에 다시 영화를 들고 내한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"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.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는데, 휴가를 온 적도 있고,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있을 때는 100명 이상의 기업 대표와 함께 방문한 적도 있다"며 "훌륭한 김지운 감독과 라스트 스탠드에서 함께 작업한 것도 기뻤고, 이번에는 에밀리아와 함께 왔으니, 그녀도 이 도시의 멋진 풍경을 즐겼으면 한다"고 말했다.<br /><br />이번 영화에서 여전사 사라 코너 역을 맡은 에밀리아 클라크는 "한국을 찾게 돼 매우 기쁘고, 지금까지 멋진 시간을 보냈으니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확신한다"고 첫 내한 소감을 전했다.<br /><br />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극중 터미네이터 T-800 역을 다시 맡게 된 데 대해 "제안을 받았을 때 기대도 컸지만, 스토리가 훌륭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었다"고 했다.<br /><br />그는 "처음 제안이 있고 2년 뒤에 시나리오를 받았는데, 창조적인 이야기와 예상하지 못한 감정·액션 신을 보면서 몹시 기뻤다"며 "이번 영화에서는 사라 코너를 지키는 보호자이면서 악역으로도 등장하는데, 많은 분들이 터미네이터 대 터미네이터의 결투를 기대할 것으로 본다"고 전했다.<br /><br />이어 "터미네이터 시리즈는 배우로서 전환점이 된 작품으로, 1편(1984년) 제안을 받았을 때 악역이었음에도 캐릭터가 멋져서 꼭 하고 싶었다"며 "그 이후 규모가 큰 액션 영화를 맡을 수 있었다"고 덧붙였다.

Buy Now on CodeCanyon